<p></p><br /><br />2008년, 끔찍한 아동 성범죄 사건에서 피해자에게 지나친 관심을 쏟았던 언론과 여론에 반성하며 사건을 '조두순 사건'으로 고쳐부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'조두순 사건' 이라는 이름이 남긴 의미입니다. <br> <br>여기서 더 나가서 이번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은 '조주빈 사건' 으로만 남게 하지 말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 <br> <br>아직 수많은 공범이 남아있고 비슷한 범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죠. <br> <br>SNS에서는 N번방 사건을 디지털 성범죄 근절의 기회로 삼자는 글이 전 세계로 번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공범들을 끝까지 처벌해달라는 이 릴레이운동에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전 세계 여성이 함께 하는 거죠. <br> <br>지금 이 순간에도 온라인에는 제2, 제3의 n번방이 수두룩합니다. <br> <br>조주빈 사건으로 반짝 분노했다가 끝날 거라는 이들에게 본때를 보여줍시다. <br> <br>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.